모유수유뉴스 | 모유, 뇌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 모유 속의 ‘미오이노시톨’이 뇌 발달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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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3-08-05 11:02 조회7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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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위한 영양 공급원으로 미국에서는 "액체 금(liquid gold)"으로 평가받는 모유는 아기들이 자라고 발달하도록 돕는 많은 놀라운 구성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미국 터프츠 대학 과학자들은 최근 연구에서 인간 모유에 존재하는 특정한 당 분자가 어린 뇌의 성장과 노화된 성인의 뇌의 성장에 모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잠재적으로 유아의 영양은 물론 성인의 뇌 건강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터프츠 대학에 위치한 미국 농무부 산하 진 메이어 인간노화영양연구센터(Jean Mayer USDA 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 on Aging, HNRCA) 과학자들이 진행했다.
연구팀은 모유에 함유되어 있는 미오이노시톨(myo-inositol)이라는 미세영양소를 정확히 지적하면서, 이 성분이 유아의 뇌의 발달에 중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식이요법과 뇌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깊게 하고 모유 수유의 선택의 이점을 시사한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근호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인간 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이 미세영양소의 핵심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노화 전반에 걸쳐 뇌에서 미오이노시톨이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그 역할을 탐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연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미오이노시톨이 수유 초기 몇 달 동안 사람의 모유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모유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유 초기는 신생아의 뇌가 시냅스라고 알려진 신경 연결을 빠르게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실이 다양한 인종 배경과 지리적 위치를 넘어 모든 어머니들에게 일관적으로 통용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식단 조절에 따라 뇌 기능도 발달할 수 있다는 연구
멕시코 시티, 상하이, 그리고 신시내티에서 수집한 모유 샘플을 프로파일링하고 비교한 결과, 연구팀은 모유의 미오이노시톨의 수준과 기능은 세계적으로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HNRCA의 신경과학 및 노화 연구팀의 토마스 비더러(Thomas Biederer) 박사는 뇌 발달을 형성하는 데 있어 인간 경험의 복잡성을 강조한다.
예일대학 의과대학 교수인 그는 "태어날 때부터 뇌 연결을 형성하고 다듬는 것은 인간의 경험만이 아니라 유전적이고 환경적인 힘에 의해 유도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적인 힘 중 하나로 식단을 지목하며, 식단은 연구를 위한 풍부한 분야를 제공한다고 믿고 있다.
비더러 교수는 혈액dl 뇌 장벽을 더 잘 투과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아기 동안의 식단에 대한 뇌의 특별한 민감성에 주목한다.
그는 "신경과학자로서, 미세영양소가 뇌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상당히 흥미로운 도전할 가치가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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