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타니 공식 홈페이지

메뉴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모유수유정보실

모유수유뉴스

모유수유뉴스 | 아이 낳으라는 정부, ‘유산 방지약’ ‘입덧약’은 임신부 돈으로 해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2-10-06 11:24 조회1,700회 댓글0건

본문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금성 복지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아직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특히 입덧약이나 유산방지제 등 수요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항목들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베이비 푸어’들이 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했다. 

기존엔 임신 1회당 일태아 60만원, 다태아 100만원이었던 지원금이 임신 1회당 일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동안 지원금을 임신‧출산 관련 치료비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항목도 확대돼 지원금을 진료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해당 지원금은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벽히 덜어주기엔 역부족이다. 

지난해 10월 진선미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비장애 산모의 출산 비용만도 

177만 4000원으로 지원금을 훌쩍 넘긴 금액이다.

지원금의 50% 이상 소진하는 기형아 검사수요 많은데도 비급여인 입덧약비급여 기준 까다로운 조산 방지제
특히 유산방지제 주사, 니프티 검사(기형아 검사), 조산 방지제 등 수요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비급여인 항목들 때문에 지원금을 임신 초기에 소진하는 경우가 많다. 

비급여 진료비용 가격공개 대상에 포함된 니프티 검사의 경우 평균 50~70만원으로 한 번에 지원금을 거의 다 소진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출산한 김정한(가명) 씨는 “임신 중 실시해야 하는 검사의 경우 필수나 선택 여부 상관없이 급여로 전환되면 부담이 좀 줄어들 것 같다. 저 같은 경우 입덧약, 니프티 검사, 비급여 초음파 등으로 임신 22주 차에 바우처 100만원을 모두 소진했다”면서 노령 산모라 기형아 검사 시기에 니프티 검사를 진행했는데, 비급여 항목이라 55만원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입덧약의 경우 수요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비급여 항목이다. 

입덧은 임산부의 50~80%가 겪는 증상인 만큼 입덧약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입덧약인 디클렉틴은 한 알에 1500원꼴이다. 하루에 두 알을 먹는다고 계산하면 한 달에 9만원인 셈이다.

현재 임신 중인 이지희(가명) 씨는 “임신 8주차부터 약 21주차까지 입덧했다. 

정확하지 않지만 20만원에서 30만원 정도를 입덧약 비용으로 지불했다. 

임산부 바우처에 대한 정보가 없어 신청이 늦었고, 초기 10만원 정도는 자비로 지불했다”고 답했다.


조산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약제인 아토시반의 경우 급여 기준이 매우 제한돼있어 문제가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궁수축억제제 급여 적용기준에 따르면, 아토시반은 1차 치료에서 리토드린 제제를 사용한 후 

심계향진, 빈맥 등 심혈관계 부작용 등이 발생한 경우, 즉 2차 치료 투여 시에만 급여가 인정되고 이외는 전부 비급여다. 

아토시반의 환자본인부담금은 보험급여 적용 시 1주기당 5만원 정도지만 1차에 사용하거나 3주기 이후 비급여 투여할 경우 그 10배인 5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20대 국회 임기 당시 임신과 출산을 모두 경험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실제와 정책 사이의 괴리감이 큰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 “임신 도중 아이에게 어떤 이상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비급여라고 의사가 제안하는 검사나 초음파를 거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인구절벽‧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나라에서 비급여 항목이 이렇게 많은 상황이 기묘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임신‧출산 관련 비급여 항목들에 대해 임산부들의 부담이 높아지자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중신)는

올해 초 ‘전액 국가 지원’을 제안했다.

박중신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출산율은 정부가 수년째 예산을 투입했지만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임신, 출산 관련해서는 국가가 책임을 져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임신을 원하면 비용 때문에 못 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17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모유수유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모유수유정보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4 모유수유뉴스 모유 오래 먹으면 공부 잘 한다?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6-10 931

오케타니 06-10 931
313 모유수유뉴스 임신 중 먹은 이 음식, 아기 아토피 위험 줄인다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5-17 927

오케타니 05-17 927
312 모유수유뉴스 난소암, 85%가 재발…BRCA 유전자 변이 여부 살펴야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5-03 990

오케타니 05-03 990
311 모유수유뉴스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영유아 무료 접종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4-03 904

오케타니 04-03 904
310 모유수유뉴스 임신·출산비도 온라인 신청하세요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2-28 1177

오케타니 02-28 1177
309 모유수유뉴스 "임신 중 비타민D, 순산 가능성↑"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2-10 1290

오케타니 02-10 1290
308 모유수유뉴스 높아지는 임신·출산 연령, 임신부가 챙겨야할 산전 검사는?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2-01 1200

오케타니 02-01 1200
307 모유수유뉴스 모유 수유만 해도…산모·아기까지 위험도 50% 떨어지는 '이 병' [건강한 가족]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01-20 1405

오케타니 01-20 1405
306 모유수유뉴스 코엔자임Q10·스쿠알렌 임신·수유부 섭취피해야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12-29 1457

오케타니 12-29 1457
305 모유수유뉴스 0세 부모에 ‘월70만원’ 지급… 출산 · 양육초기 부담 줄인다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12-15 1493

오케타니 12-15 1493
304 모유수유뉴스 임신 중 '딱 한 잔' 괜찮을까? '조금만 마셔도 태아 뇌에 영향'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12-09 1583

오케타니 12-09 1583
303 모유수유뉴스 출생 체중 적을수록, 약시 위험 높아져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12-01 1615

오케타니 12-01 1615
302 모유수유뉴스 프리랜서도, 1인 사업자도…"출산급여, 놓치지 마세요"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11-22 1245

오케타니 11-22 1245
301 모유수유뉴스 건강한 임신 할 수 있을까?… 6가지 체크리스트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10-28 1290

오케타니 10-28 1290
열람중 모유수유뉴스 아이 낳으라는 정부, ‘유산 방지약’ ‘입덧약’은 임신부 돈으로 해결 인기글관련링크

오케타니 10-06 1701

오케타니 10-06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