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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뉴스 | 유방암 팩트체크… 브래지어 오래 하면 유방암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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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0-11-14 12:22 조회7,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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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팩트체크… 브래지어 오래 하면 유방암 생길까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2016년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암 발병률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새롭게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는 2만2300명으로, 전체 여성암의 20.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2.4%로 가장 많고 50대 30.1%, 60대 17.5%다.

유방암이 비교적 흔한 암이다 보니 부정확한 속설도 넘쳐난다. 

유방암에 브래지어가 좋니,  안 좋니부터 시작해 어떤 음식은 좋은데 또 어떤 음식은 안 좋고, 

모유 수유나 보형물이 유방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유전력은 어떻다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줄을 잇는다.

 

~~~중략~~~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방암이 더 잘 생기나?


그렇지 않다. 과거 브래지어가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근거한 속설이다. 

미국 인류학자 시드니 로즈싱거는 1995년 자신의 저서 ‘입으면 죽는다(Dressed To Kill)’에서 

매일 12시간 이상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이 11% 더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암학회는 2007년 이 주장을 ‘루머’로 분류했다. 

미국암학회는 브래지어가 림프 기관을 압박해 독소가 축적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통계적인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브래지어 착용이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 기관을 누를 수는 있지만 벗으면 금방 회복된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브래지어 착용이나 시간, 시기가 유방암 발생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아직 브래지어 착용이 유방암의 원인이라는 연구가 학술지에 게재된 바도 없다.

 

콩과 두부가 유방암에 안 좋다?


그렇지 않다. 콩에 대한 부정적인 속설은 콩이 가진 ‘식물성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인체 에스트로겐과 경쟁해 마치 항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먼저 차지하며 인체의 에스트로겐이 수용체에 결합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인체의 에스트로겐은 유선 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체의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콩과 콩으로 만드는 두유, 두부 등이 유방암을 높인다는 속설은 틀릴 가능성이 더 높다.

 

모유 수유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나?


그렇다. 모유 수유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요인은 맞는 얘기다. 

모유 수유에 관한 연구는 임신과 연관돼 있어 완전히 이를 배제한 연구는 어렵지만, 

모유 수유를 했을 때 유방암의 발생 위험률을 약 10% 정도 낮추고 수유 기간이 길수록 발생 위험을 더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한다고 해서 유방암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뜻은 아니다. 

모유 수유가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순 있지만 유방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필요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를 권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무리해서 집착할 필요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출처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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