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단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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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경 작성일10-04-02 11:54 조회9,236회 댓글1건본문
모유 수유에 목숨걸고 조리도 포기하고 모자실서 아이랑 씨름을 애낳은 첫날부터 시작했었습니다. 애 낳자마자 물리고, 종일 데리고 있으면서 수시로 물리고, 밤에도 데리고 자면서 그렇게 했지요. 3일차 되니, 아이가 30분 간격으로 물고 있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밤새 그렇게 했습니다.
그날부터 유두가 헐기 시작해서 아이는 젖을 물면 짧으면 30분 길게는 1시간 넘게 붙들고 있고, 빼려고 하면 입에서 놓칠 않았습니다. 그러길 7일이고, 그날부터 유방에 열이 나더니 오한이 나서 앓았습니다. 한 3일차 까지 그렇게 열나고 오한나서 앓았구요,
제가 있던 조리원을 철저히 모자실에 분유 한방울 없는 곳이어서 그 와중에도 꾸준이 모유를 먹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모유량이 준거 같구요, 왼쪽은 늘어나는 느낌이 전혀 없이 말랑말랑 했구요, 떨어지는 것도 없어지더라구요. 오른쪽은 크기가 더 큰데, 이쪽은 그래도 시간되면 흐르기는 하지만, 여기도 말랑한 느낌.(이곳은 유축기를 사용않고, 심하면 원장님이 짜내시고, 젖양을 아이에 맞게 맞춰가는 곳이었어요. 너무 늘리지 않고)
그 후 집으로 왔는데, 아이가 집에서 최소 먹을때 한시간씩을 보냈고, 제 유두는 살쩜이 떨어져서 너무 고통스러워 울면서, 두려워하면서 젖을 물리길 일주일 했습니다. 그치만 기저기 양이 6개가 채 안되고,(양도 아주 작음), 아이 몸무게는 태어날때 3.07이었는데, 2.8킬로 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밤중에 2번 분유를 줬고, 나머진 다시 모유를 주었습니다. 집에서도 한3차례 유방에 열이나서 오한이 나고, 힘든과정을 겪었고, 제 몸은 더 안좋아졌습니다.
아이 체중이 안늘고, 기저귀 양이 작은거 만으로도 모유량이 부족하단걸 알지만, 분유를 계속 손대면 모유를 포기할까봐 불안했고, 우울해져서 밤마다 울었습니다. 그러다 유두통증이 극에 달하면서 사람이 너무 피폐해졌고, 아이를 안는것도 힘들고, 제 몸하나가 너무 힘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4일후 병원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 현재 2틀째 분유만 주고 있습니다. 너무 자신만만하게 모유수유 할거였기 때문에 그간이 노력이 너무 억울합니다.
유두만 나으면 짜서라도 아일 먹일까 생각도 있고(아이가 빨고 나도 유방이 무거워서 자꾸 유방에 열이 나서 오한이 나고 몸이 아픔), 이 참에 그냥 또 젖몸살을 왔다갔다 하느니 끊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아이는 오래만 물고 있지, 제대로 빠는 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이 과정에 첫애마저 병이 나서 6일간 학교 결석하고, 열에 토하고, 기침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분유먹이는 2틀이 평화였습니다. 저도 악소리 나게 안아프고, 아빠가 한두번 먹여주니 큰애도 좀 봐줄 수 있구요. 유두가 나은 후 저의 앞으로의 모유수유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젖몸살을 반복해 가며, 빠리한 생활을 하기에는 제가 필요한 손길이 너무 많거든요. 아이가 잘 빨질 못하고, 기저귀 수도 부족하고, 살도 빠지고... 모유수유 안함으로 가정이 편안하면 그것도 차선중에 최선이 아닐까요?
그래서 밤새 그렇게 했습니다.
그날부터 유두가 헐기 시작해서 아이는 젖을 물면 짧으면 30분 길게는 1시간 넘게 붙들고 있고, 빼려고 하면 입에서 놓칠 않았습니다. 그러길 7일이고, 그날부터 유방에 열이 나더니 오한이 나서 앓았습니다. 한 3일차 까지 그렇게 열나고 오한나서 앓았구요,
제가 있던 조리원을 철저히 모자실에 분유 한방울 없는 곳이어서 그 와중에도 꾸준이 모유를 먹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모유량이 준거 같구요, 왼쪽은 늘어나는 느낌이 전혀 없이 말랑말랑 했구요, 떨어지는 것도 없어지더라구요. 오른쪽은 크기가 더 큰데, 이쪽은 그래도 시간되면 흐르기는 하지만, 여기도 말랑한 느낌.(이곳은 유축기를 사용않고, 심하면 원장님이 짜내시고, 젖양을 아이에 맞게 맞춰가는 곳이었어요. 너무 늘리지 않고)
그 후 집으로 왔는데, 아이가 집에서 최소 먹을때 한시간씩을 보냈고, 제 유두는 살쩜이 떨어져서 너무 고통스러워 울면서, 두려워하면서 젖을 물리길 일주일 했습니다. 그치만 기저기 양이 6개가 채 안되고,(양도 아주 작음), 아이 몸무게는 태어날때 3.07이었는데, 2.8킬로 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밤중에 2번 분유를 줬고, 나머진 다시 모유를 주었습니다. 집에서도 한3차례 유방에 열이나서 오한이 나고, 힘든과정을 겪었고, 제 몸은 더 안좋아졌습니다.
아이 체중이 안늘고, 기저귀 양이 작은거 만으로도 모유량이 부족하단걸 알지만, 분유를 계속 손대면 모유를 포기할까봐 불안했고, 우울해져서 밤마다 울었습니다. 그러다 유두통증이 극에 달하면서 사람이 너무 피폐해졌고, 아이를 안는것도 힘들고, 제 몸하나가 너무 힘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4일후 병원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 현재 2틀째 분유만 주고 있습니다. 너무 자신만만하게 모유수유 할거였기 때문에 그간이 노력이 너무 억울합니다.
유두만 나으면 짜서라도 아일 먹일까 생각도 있고(아이가 빨고 나도 유방이 무거워서 자꾸 유방에 열이 나서 오한이 나고 몸이 아픔), 이 참에 그냥 또 젖몸살을 왔다갔다 하느니 끊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아이는 오래만 물고 있지, 제대로 빠는 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이 과정에 첫애마저 병이 나서 6일간 학교 결석하고, 열에 토하고, 기침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분유먹이는 2틀이 평화였습니다. 저도 악소리 나게 안아프고, 아빠가 한두번 먹여주니 큰애도 좀 봐줄 수 있구요. 유두가 나은 후 저의 앞으로의 모유수유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젖몸살을 반복해 가며, 빠리한 생활을 하기에는 제가 필요한 손길이 너무 많거든요. 아이가 잘 빨질 못하고, 기저귀 수도 부족하고, 살도 빠지고... 모유수유 안함으로 가정이 편안하면 그것도 차선중에 최선이 아닐까요?
댓글목록
평촌점님의 댓글
평촌점 작성일
모유수유를 하시는 맘들께서 이글을 읽었다면 대부분 공감을 하면서 아파했을 꺼에요
현경님 !! 아주 어려운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군요
그동안의 많은 피나는 노력에 격려의 박수와 안타까운 마음을 보냅니다.
물론 모유수유가 지상의 최대 목표는 아니겠으나 이제와 포기하기엔 그동안의 시간이 아까움을 느낍니다.
절망하기 이전에 다시 한번 심기일전 하시고
가까운 상담실을 방문 하셔서 현경님의 유방상태를 점검받으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께서 오케타니와 함께 절망 가운데 희망으로의 행복한 모유수유를 하고 계십니다.
힘내시고 !! 그동안의 의지라면 가능 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