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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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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키 작성일09-05-19 10:45 조회12,744회 댓글1건

본문

제가 가슴이 작은편이어서 그런지 임신을 해도 가슴도 많이 커지지 않았고
출산이후에도 많이 커진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아가가 빠는 힘도 좋고 먹겠다는 의지가 있어서인지 출산후 바로 빨아서 젖이 나와서 모유수유를 일단 할수 있겠다 좋아했는데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 받을때 들어보니 제 가슴집이 작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들은 앞으로 크게 젖이 불지만 저는 겨드랑이로 목쪽으로 젖이 불면 퍼지더라구요

산후조리원에서 혼합수유를 했는데 아가가 황달이 심해서 분유를 많이 먹여서 그런지 아이가 배가 많이 커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맨날 고민이 제 젖이 적은지 아이가 많이 먹는지가 궁금했었어요

아이가 분유를 먹던 모유를 먹던 좀 잘 흘리는 편인고
트림을 시킬라고 하다가 보면 잘 올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트림을 안시키는편이 안심이 될때도 있고요

통곡마사지 아이 데리고가서 한번 받아보고 나니 좀 나아져서
하루한번 먹이던 분유도 이삼일에 한번씩 먹이는 편인데

문제는 아이가 젖이 많이 잘 불어서 정말 뚝뚝떨어질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잠만자고 잘 먹지 않고, 또 빨아서 한 5분정도 빨고 잠으로 빠져듭니다.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건드리면 자꾸 토하고 해서 그냥 재우고
나중에 깨서 젖 찾으면 먹이고 또 금방자고를 해서 수유간격이 아주 짧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젖이 다시 줄어들고 그런식이 반복되더니

아이가 어느순간부터는 젖을 먹다가 짜증을 냅니다
젖꼭지를 잡아당기다던지 읍읍 하고 소리를 내고 하다가 울어버려요

젖이 모잘라서 그런것도 같고 혹시 제 젖이 맛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하루에 한두번씩 그렇게 먹다가 짜증내면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분유를 부랴 부랴 먹이면 잘 먹습니다.

어제같은경우는 초저녁에 먹다가 짜증내서 옆에 있던 언니가 자기젖을 물였더니
조용히 먹고 금방 잠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2시간후에 제가 먹였더니 아주 잘 먹고 다시 잘 자고
그후 2시간정도 되어서 먹였더니 다시 먹다가 짜증내고...
그래서 분유 50정도 먹이고 잠자지 않아서 데리고 놀다가 나중에 젖물려서 겨우 재웠습니다.

그러고 나서 새벽부터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눈을 떠보니 오른쪽 가슴이 아주 많이 단단해져있고 아프고 그리고 많이 커져있더라구요

온몸에 근육통이 심하고... 젖몸살같기도하고..

새벽에 아주 힘들어하다가 다행이 아이가 빨아서 좀 나아졌습니다.

수유패턴을 어찌해야하는지...

오늘 다시 마사지 한번 받으러 가보려하는데
가면 좋아지는데

나중에 아기 먹는 수유패턴때문에 다시 안좋아지는것도 같고

어찌해야하는지요

댓글목록

수지점님의 댓글

수지점 작성일

유방은 한 번 손기술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특별히 문제가 없는 듯 느껴지셔도.
수유하는 엄마들 중에 통곡식 유방관리가 필요하지 않는 분은 없습니다.
이야기 하시는 것처럼 젖맛이 좋지 못해서. 아기가 유방앞에서 칭얼 댈 수도 있구요.

문제가 생겨서 당장에 해결을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기에 한 번 걸렸다. 나았다고 평생 면역되는 것 아니듯이.
유방은 민감하기 때문에 수유간격이 잘 못 되어있거나.
유방상태가 문제가 있을때만 상담실을 찾는 경우에는. 급한 불만 끄는 것이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서 유질개선과 유방의 건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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