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선택 기준을 정해드립니다! ‘조제유’와 ‘조제식’

최대 생후 24개월까지 모유 섭취 권장
‘조제유’ 선택해 아기 영양 챙겨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생명윤리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미만(만 5개월)의 완전모유 수유율이 18.3%로 나타났다. (모유수유율 조사, 2016년) 학계에서는 다른 음식을 먹이지 않고 모유만 먹이는 수유 형태를 ‘완전모유수유’로 정의하고 있다.

여러 이유로 인해 완전모유수유를 하지 못하는 경우, 일반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아기들은 ‘분유’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아기가 먹는 분유 종류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분유는 크게 ‘조제유’와 ‘조제식’으로 나뉘는데, 먼저 ‘조제유’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주원료로 하고 이에 영·유아의 성장발육에 필요한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첨가하여 모유의 성분과 유사하게 가공한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조제식’은 분리대두단백 또는 기타의 식품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단백원으로 하여 영야의 정상적인 성장·발육에 적합하도록 기타의 식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첨가하여 모유 또는 조제유의 수유가 어려운 경우 대용의 용도로 가공한 것이라 정의되고 있다.

아기 분유를 선택할 시, 모유 성분과 유사하게 제조·가공한 유성분 60% 이상의 ‘조제유’를 선택하거나 이러한 조제유 수유가 어려울 경우 대용의 용도로 유성분 60% 이하의 ‘조제식’을 선택하면 된다.

분유 선택 기준을 정해드립니다! ‘조제유’와 ‘조제식’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까지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며, 최대 생후 24개월까지 모유를 먹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매체가 조사한 시중에 나와있는 분유 제품 중 태어났을 때부터 생후 6개월까지 먹일 수 있는 제품 대부분이 모유의 성분과 유사하게 가공한 ‘조제유’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돌까지 먹이는 분유 제품은 16개 조사 제품 중 ‘조제유’ 7개와 ‘조제식’ 9개로 나뉘는데, 생후 6개월까지는 ‘조제유’였던 제품도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조제식’으로 변경되어 나오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분유 선택 기준을 정해드립니다! ‘조제유’와 ‘조제식’

세계보건기구(WHO)가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최대 생후 24개월 기준에 맞는, 돌 이후부터 먹이는 분유 제품도 ‘조제유’와 ‘조제식’의 비율을 확인해보았다. 돌 이후부터의 제품은 대분이 ‘조제식’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제품 16개 중 4개만 돌 이후 먹이는 분유까지 모유의 성분과 유사하게 가공한 ‘조제유’로 나타났다.

‘압타밀 프로누트라(1단계~3단계)’, ‘일동후디스 산양분유(1단계~3단계)’, ‘퓨어락 로열플러스(1단계~3단계)’, ‘힙 유기농 콤비오틱(1단계~3단계)’ 이 4개 제품은 태어날때부터 돌 이후까지 섭취할 수 있는 단계의 제품이 ‘조제유’였다.

모유수유를 하지 못하거나 혼합수유를 위해 아기 분유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면, 위 내용을 참고해 모유의 성분과 비슷하게 가공된 ‘조제유’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뒤, 분유 제품마다 다르게 설계된 영양성분을 참고해 우리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최종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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