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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뉴스 | 코로나 이겨내고 엄마는 ‘희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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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1-01-02 13:20 조회7,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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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겨내고 엄마는 ‘희망’을 낳았다

 

 

 

“찰떡아, 늦게 안아줘서 미안해. 이제 엄마, 아빠랑 떨어지지 말자.”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3층 신생아 중환자실. 유재근(35·가명)씨가 포대에 쌓인 갓난아이를 떨리는 손으로 받아 안았다. 체중 3.15㎏. 품에 안긴 아이는 깃털처럼 가벼웠다. 엄마 김미소(31·가명)씨가 나흘 전 이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낳은 첫아이 ‘찰떡이’(태명)다.

김씨 부부는 모두 코로나 확진자였다. 한 달 전 찰떡이 아빠가 먼저 걸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2주 앞두고 아내 곁을 떠나야 했다. 홀로 남겨진 만삭의 김씨는 남편보다 아이 걱정이 컸다. 자신도 검사받았지만 다행히 음성. 그런데 혹시 몰라 다시 받은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난달 9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배 속 아이도 엄마와 함께 세상과 차단됐다.

김씨는 “아이에게 옮길까 두렵고 미안해서 펑펑 울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라고 했다. 아이가 잘못될지 모른다는 극도의 불안, 자책감이 들었지만 그게 또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 싶어 “이를 악물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했다”고 한다. 찰떡이 아빠는 어디서 코로나에 걸렸는지조차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였다. 그래도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해 내내 죄인 같은 심정”이라고 했다.

19일은 이 가족이 온갖 마음고생을 털어버린 날이다. 찰떡이 아빠에 이어 엄마도 격리가 풀리고, 찰떡이도 감염 의심에서 완전히 해방됐다. 찰떡이는 그보다 나흘 전 51㎡(약 15.6평) 남짓 음압수술실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갓난아이의 콧속으로 면봉을 넣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이뤄졌다. 두 번 검사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자 이날 비로소 가족 세 명의 첫 대면이 이뤄진 것이다. 모자는 이날 동시 퇴원했다. 그런데 귀갓길 차 안에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엄마 김씨는 “아이를 제대로 안을 수 없더라”고 했다. 감염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서다. 아이 손 잡기도 조심스러워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야 찰떡이를 품에 꼭 안았다”고 했다.

찰떡이 수술은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맡았다. 의사 8명, 간호사 4명이 레벨D 방호복을 입고 땀을 줄줄 흘리며 3시간 동안 수술을 했다. 박 교수는 “평소보다 훨씬 더 긴장해서 집도했다”면서도 “코로나에 걸린 임신부들이 혹시라도 아이에게 감염될까 봐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의료진을 믿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도 부부가 모두 코로나에 걸렸지만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다. 앞서 지난 9월과 11월 태어난 코로나 임신부의 아이도 음성이었다. 이 병원 김의혁 교수는 “코로나가 종식돼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산모 진찰이 새해 소망”이라고 했다.

코로나는 신생아도 비켜가지 않는다. 코로나에 걸린 엄마로부터 배 속에서 옮는 ‘수직 감염’ 사례는 아직 없어도 출생 이후 감염된 신생아는 여럿이다. 그러나 가녀린 이 아이들도 코로나와 싸워 이겨내고 있다.

중략~~~

자세한 기사내용은 아래 출처에서 확인하세요^^

기사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1/01/01/T46OUVDH35DCHE6BBEYICNELSU/?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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